입주민으로부터 심한 언행과 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과 관련해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만 하루 만에 12만 명에 이르는 동의를 얻었습니다.
자신을 입주민이라 밝힌 글쓴이가 어제(11일) 올린 청원 글에는 협소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한 경비원이 이중주차 문제로 입주민에게 폭행과 모욕 언행, 고소 협박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글쓴이는 평소 경비원이 성실한 모습으로 경비 업무를 수행했고 입주민들에게 친절한 태도로 대했던 분이라 이 같은 일이 더욱 안타깝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우이동에 있는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당하고 협박 등 갑질에 시달린 뒤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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