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가족·지인·동료 29명 2차 감염돼
방역 당국, 감염자 찾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
4월 24일∼5월 6일 이태원 클럽·주점 방문자 검사 요청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백 명을 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 외에 가족과 지인, 동료 등 2차로 감염된 경우도 29명에 달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집단감염 환자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 용인 확진자가 나온 지 6일 만입니다.
서울에서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 9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북 5명, 전북 1명, 부산 1명, 제주에서도 1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는 감염 초기 전파력이 높아 확진자의 가족, 지인, 동료 등에게 병을 옮긴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감염된 73명 외에 29명이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오늘 5월 12일 12시까지 추가로 9명이 확인되어서 총 누적 환자는 102명입니다. 추가 접촉자 파악 그리고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40% 이상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에 숨어있을지 모를 감염자를 찾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바이러스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에 있는 클럽이나 주점을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90% 이상의 접촉자를 추적해 찾아내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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