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진행 중…감염자 늘어날 가능성
지역사회 내 2차 감염 확산 우려
방역 당국, 지역사회 내 감염 차단 부심
서울 이태원 발 크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해 106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지역사회에 숨어있을지 모를 2차 감염자를 찾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68명, 경기 23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 9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북 5명, 전북 1명, 부산 1명, 제주에서도 1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시간이 갈수록 감염자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역 당국이 우려하는 건 이태원을 다녀온 사람들이 방문했던 노래방 등 지역 내 밀폐 공간에서 추가로 감염된 경우입니다.
실제 서울 도봉구에 사는 10대 남성은 지난 7일 동네의 한 노래방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찾았던 20대 남성이 들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에 숨어있을지 모를 감염자를 찾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바이러스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90% 이상의 접촉자를 추적해 찾아내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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