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등 이태원 클럽 51곳·주점 영업중단
용산구, 메이드 방명록 입수…2일에 1,410명 방문
다른 클럽 방문자 수도 확인…추적·동행자 파악 중
집단 감염 경로 규명 어려운 환자 속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최소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라,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확진가 나온 클럽 9곳으로 조사를 확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클럽 메이드 앞은 현재 출입금지 안내판이 서 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문 앞에는 집합 금지명령서도 붙어있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곳을 비롯한 클럽 51곳과 다른 주점들까지 행정 명령에 따라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엿새째인 오늘,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는 모두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69명입니다.
용산구는 클럽 메이드의 2일 자 방명록을 입수했는데요.
모두 1410명이 다녀간 것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1094명에게 전화와 문자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은 현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등 다른 클럽에도 300명 정도 다녀간 것을 확인했는데요.
클럽 더파운틴에 대해선, 현재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는데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적어도 2천 명은 다녀갔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 검사를 안내하면서 동행자도 파악하고, 끝내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은 경찰 협조를 얻을 방침입니다.
이렇게까지 클럽조사를 확대하는 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나오기 때문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첫 확진자인 용인 66번 환자가 방문하지 않은 클럽에서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은 모두 9개로 늘었습니다.
그만큼 경로 추적 대상을 확대한 건데요.
문제는 집단 감염 경로를 규명하기 어려운 환자들도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 홍대 앞에 있는 주점을 함께 다녀온 사회복무요원 20대 남성과 대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광안리를 다녀온 20대 여성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모두 이태원을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탓에 클럽 집단 감염 이전에 지역사회 곳곳에 이미 무증상 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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