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감염 현실화…콜센터·병원 등 연쇄감염 우려
[앵커]
이태원 클럽에 이어 홍대 지역 주점발 집단감염까지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차 감염까지 일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교회나 콜센터 등의 연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천의 20대 학원 강사.
이 강사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감염됐고, 이들이 또 다른 과외교사와 학생에게 옮기는 등 3차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집단감염은 방문자 외에도 방문자를 접촉한 직장동료, 가족 등 전국적으로 2차, 3차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교회나 병원, 콜센터 등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밀폐 시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입니다.
인천 학원 강사를 접촉한 2차 감염자 가운데 교회 2곳을 방문한 사람이 있고, 홍대 지역 주점 2곳에서 나온 확진자 중에서는 콜센터 직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
영등포병원에서는 70대 입원 환자가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물리치료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의 어떤 집단발생의 사례 이런 것들을 지금 유의해서 보고 있고, 애당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실내체육시설 외에 종교시설 그리고 유흥시설을 저희가 중요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시설로 간주를…."
방역당국은 고위험 시설의 방역지침을 정교하게 보완하는 한편, 지자체별로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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