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어제(15일) LG전자 사무실 2곳에 대해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LG전자 사원 채용과정에서 채용 비리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란 압수물 상자를 든 경찰들이 LG전자 빌딩에서 나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LG전자의 채용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영업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부정채용 대상자들 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죠?"
"..."
"혹시 정치권이랑 고위층과도 관련이 있습니까?"
"..."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3년 동안 LG전자 관계자가 청탁을 받고 지원자 10여 명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 내부에서 관련 첩보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LG전자 관계자 1명 이상을 부정채용 혐의와 관련해 입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LG전자의 서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