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SNS 통해 추가 집단 감염 우려에 대한 진단 밝혀
"하루 확진자 10명대…국내 감염자 이틀 연속 한자릿수"
정세균 총리 "집단 감염 여파 진행 중이지만 통제 가능"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등교 개학 예정대로 진행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 검사 덕분에 추가 확산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의 등교 개학도 예정대로 이뤄집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공식 일정이 없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최근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 검사로 추가 확산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리 방역체계의 우수성이 다시 발휘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졌고 국내 감염자는 이틀 연속 한자릿수인 점을 들며 이번에 집단 감염이 확산하지 않은 점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라는 방역수칙을 잘 실천한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안전판이 됐다면서 국민께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태원 지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여파가 진행 중이지만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계속 경계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이번 지역 감염은 우리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신속하게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조치를 취하고 익명 검사를 채택한 것이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번 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의 등교 개학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입시도 생각해야 하는 고등학교 3학년이 오는 20일 제일 먼저 등교하고, 다음 달 8일 초등학교 6학년이 가장 늦게 학교에 가는 4단계 등교 방식입니다.
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3주차를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학원이나 노래방, 유흥시설 등에서의 코로나19 방역 미비점이 있는지 찾아서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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