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그동안 언론들의 의혹 보도와 해명이 이어지던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직접 수사를 검토하고 있고, 야당은 국정조사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조사를 거쳐 위법이 확인되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첫 소식,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처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권은희 / 국민의당 의원 ]
"현금으로 법인 자체가 과다하게 보유하는 것은 정상적인 기부법인의 사업행태가 아닙니다."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예. 목적 사업에 쓰는 것이 원칙이죠."
진 장관은 정의연 측에 22일까지 증빙자료를 내라고 했다며 문제가 드러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완수 / 미래통합당 의원]
"(행안부가) 등록을 말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말소할 겁니까?
[진 영 / 행정안전부 장관]
"증빙자료를 보고 위법사항이나 부당한 경우가 있으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미향 당선자 관련 의혹에 대한 당 조사 결과를 보고 받습니다.
다만 이해찬 대표 측은 제명 등 윤 당선자의 거취까지 논의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과 함께 윤 당선자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현진 /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국민적 분노와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21대 국회에서 놓치지 않고 해나가겠다는 의지표명을 드린거고요. "
국정조사는 여야가 합의해야 할 수 있는 만큼 민주당을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