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름 초입 '소만' 종일 선선…공기 질도 깨끗

[앵커]

절기 소만인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 많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벌써 여름의 두 번째 절기 '소만'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절기에 걸맞지 않게 날이 좀 선선한데요.

오늘도 얇은 옷차림보다는 이렇게 겉옷을 챙겨입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어제보다 기온 오른 속도가 조금 빠른긴 한데 여전히 예년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이 18도, 대구 21.3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서 5월 중순의 평년기온을 4~5도가량 밑도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날은 서늘하지만, 어제 비가 내리고 또 공기의 순환도 원활해서 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종일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동해상과 남해동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물결이 최고 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해상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파도가 해안도로를 침범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저지대 침수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내일 낮부터는 다시 예년 봄 날씨를 회복하면서 따뜻하겠습니다.

금요일은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를 텐데요.

다만 중북부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 소식이 들어 있는 점 참고하시고요.

이후 일요일에도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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