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거주하는 ’간호사 친구’도 확진 판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직원 60명 진단 검사 실시
방역 당국 "누가 최초 감염원인지 밝혀지지 않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집단 감염 여파가 충남 서산까지 번졌습니다.
확진된 간호사와 함께 강남역 인근 노래방 등을 방문한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 누가 최초 감염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A 씨는 친구 27살 여성 B 씨와 지난 9일부터 1박 2일 동안 함께 생활했습니다.
간호사 A 씨는 B 씨 등 지인들과 함께 지난 9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의 주점과 노래방 등을 방문했는데,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B 씨는 간호사 A 씨가 확진된 다음 날 서산의료원을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B 씨가 근무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직원 60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간호사 A 씨와 B 씨 가운데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누가 최초의 감염원인지 밝혀지지 않아 당시 모임에 참석한 6명의 동선을 집중적으로 역학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병원 의료진이나 환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술받은 환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졌고, 탈의실 등 공용공간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용한 전파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아직 첫 확진자 감염 경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앞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서도 문제가 된 또 다른 조용한 전파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원에서 시작된 의료진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검사 대상을 천2백여 명으로 늘리고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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