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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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경찰 조사받은 오거돈…"시민·피해자에 죄송"

연합뉴스TV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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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경찰 조사받은 오거돈…"시민·피해자에 죄송"

[앵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13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밤 10시쯤 귀가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부산시민과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는데요.

부산지방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지방경찰청 앞입니다.

오 전 시장은 조금 전인 밤 10시쯤 이곳을 떠났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지 13시간 만입니다.

오 전 시장은 귀가 하기 전 취재진에게 큰 부산시민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특히 피해자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에도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성추행 의혹에 관한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달 23일 사퇴 기자회견 이후 29일 만입니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오 전 시장은 오늘(22일) 오전 8시쯤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금까지 오 전 시장이 시민단체에게 고발된 사안은 모두 7건인데요.

또 다른 성폭력 사건과 정무라인의 사건 무마 시도, 부산성폭력상담소의 피해자 인적사항을 비밀 준수 의무 위반 의혹 등 입니다.

피해자는 최근 경찰과의 피해 진술 조사에서 "엄벌을 처해 달라"고 촉구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등 오 전 시장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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