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책 논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고3 학생들이 등교한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이번 주에 등교한 고3 학생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웠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 착용, 쉬는 시간과 급식시간에 친구들과 거리두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고3 학생들과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학생과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과 교직원분들, 교육청, 소방청을 비롯한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다음 주에는 고2와 중3, 초 1, 2학년과 유치원 등 더 어린 학생들의 등교와 개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가동하고 있는 지자체와 교육청, 소방청과의 긴밀한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기관간 협조체계를 통해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의심환자를 긴급이송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여 학교와 지역사회 간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할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학교의 방역조치 상황과 수도권의 추가확진자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계획을 논의하겠습니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필수적인 자원입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멈추지 않은 지금 긴급치료병상을 미리 준비하고 확충하는 일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각 시도 단체장님께서는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쾌청한 주말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학생들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과의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외출이나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클럽, 노래방, PC방과 같이 밀폐되어 있는 공간의 출입도 삼가해 주십시오.
국민 개개인이 지금과같이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때 우리 사회가 보다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