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어제 25명 신규 확진…클럽발 감염 누적 225명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 225명 중에서 직접 방문자보다 접촉자가 더 많아 n차 감염 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얘기 나눠봅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n차 감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클럽을 가지 않은 확진자가 더 많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감염자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감염 양상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5차 감염 사례가 한 사람 더 나왔습니다. 서울 성동구의 오리주물럭 전문점인 '일루오리'에서 식사를 한 60대 남성인데요. 해당 식당의 직원이 앞서 확진을 받았는데 부천 돌잔치를 통한 4차 감염이었습니다. 식사할 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데 식당 방문 시 개인 방역을 어떻게 지켜야할까요?
해당 식당 직원 확진자를 통해 6차 감염자도 처음 나왔습니다. 같은 식당의 동료 직원이 5차 감염됐고, 그의 남편까지 감염된 겁니다. 그런데 해당 50대 남성은 개인택시를 운영했고 손님 5명을 태웠다고 하는데요. 연쇄 감염이 일상생활에서 계속되고 있는데 연쇄감염 고리를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울 양천구 은혜교회를 다녀온 5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의정부시내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양천 은혜교회에 다녀와서는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주로 집에 머물렀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두 교회 신도의 감염은 서울 은혜교회에서 먼저 시작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경기 안양 소재 일본식 선술집 '자쿠와' 관련 확진자가 추가돼 총 9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선술집은 룸식으로 운영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요. 이처럼 최근 다중이용시설 추세를 보면 독립된 공간을 들며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홍보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위험성이 낮은 건지 견해를 듣고 싶은데요?
안양에서 나온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1일 이태원 술집 '요술'을 방문한 후 23일 만에 확진돼 또 다른 감염원을 놓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평균 잠복기 14일을 지나고도 양성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방사선사와 간호사 소방관도 줄줄이 확진됐고요. 대구와 경북 성주·구미에서도 추가 확진자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고 왕성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분기점은 언제가 될까요?
잇단 산발적 지역감염에, 오는 27일 등교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교육부가 조금 전 권고사항을 내놨는데요. 감염 확산 지역의 경우 등교인원을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라는 겁니다. 절대적인 등교 인원을 줄여 접촉 가능성이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적절한 대처라고 보십니까?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여름철을 대비해 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지금의 2배로 늘리고 수입도 확대 하겠다 했는데요. 다가오는 여름, 마스크 사용과 함께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시설 사용도 고민입니다. 어떤 조언 해주실 수 있을까요?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이 코로나19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특별한 추모를 했습니다. 사망자 1천여 명의 삶의 기록을 담아 활자로만 1면을 가득 채운 건데요. SNS상에서는 18만이 넘는 공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가 이런 형식의 추모를 통해 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미국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증상 완화엔 효과가 있지만 사망률을 낮추진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렘데시비르만으로는 코로나19 치료가 충분치 않다는 건데요. 치료약을 개발할 시간을 벌어주는 정도는 효과는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