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내일(26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오후 국회에서 만나 국회법 절차대로 21대 국회를 개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회는 다음 달 8일까지 구성해야 하지만 여야는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 177석과 야당 103석의 변화된 국회 판을 반영할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며, 법사위와 예결위는 여당이 책임지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단순히 숫자로 볼 게 아니라, 여당이 소수야당을 통 크게 배려하면서 결단하기를 기대한다며 견해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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