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폐쇄된 그리스의 음식점과 카페 등이 봉쇄 완화 조치에 따라 일제히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업소들은 테이블 간 안전거리를 두고 종업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의 방역 조처와 함께 손님을 다시 받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점 등의 영업 정상화는 그리스가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그리스의 코스타스 바코야니스 아테네 시장은 이번 영업 재개가 여름 휴가 시즌의 서막이 오른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스 본토와 지중해 많은 섬을 오가는 페리선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전국의 호텔이 다시 셔터를 올리고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최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다음 달 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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