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차 등교수업…전국 237만명 학교로

연합뉴스TV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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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차 등교수업…전국 237만명 학교로

[앵커]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한 데 이어 내일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들이 등교합니다.

전국 237만 명에 달하는데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사 운영이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교 3학년에 이은 2차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대상은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으로 전체 약 237만 명입니다.

대학 입시 등으로 매일 등교하는 고3과 달리, 교육부는 이들에 대해선 학교와 교육청별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년별 격주제나 등교·원격 수업을 번갈아 하는 격일제 등 학교 사정에 따라 다양한 운영 방안이 동원될 전망입니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수도권과 대구·경북 등은 등교 인원이 전체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권고한 바 있어 실제 등교 인원은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머지 학년의 등교수업도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진행돼, 다음 달 3일에 이어 8일 이후로는 모든 학년이 학교와 유치원에 갑니다.

다양한 수업방식이 운영되더라도,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 등의 돌봄 시스템은 기존과 같이 이어갑니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학습'을 하더라도 교외 체험학습으로 보고 출석을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와 교육청, 학교와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해 코로나19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고3 등교수업 첫날 인천과 안성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등교 중지사태가 빚어지고 2차 등교수업을 앞두고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계속 벌어지면서 등교수업을 둘러싼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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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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