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D-1' 초등학생·교사 확진 잇따라...200여 곳 연기 / YTN

YTN news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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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고2,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의 등교수업을 하루 앞두고 초등학생이 확진 받거나 교사가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등교를 연기한 학교가 200곳이 넘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연은초등학교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긴급 돌봄을 받던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급히 폐쇄된 겁니다.

1, 2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도 미뤄졌습니다.

[연은초등학교 관계자 : 돌봄 학생들 하교시키고 선생님들 퇴근시키고 소독하고 당분간 기관폐쇄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중학교도 예정됐던 3학년 등교를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앞서 도봉구 은혜교회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교회가 있던 건물에 학원도 있어서 이 학교 중학생 30여 명이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특히 목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는 등 지역 곳곳을 다닌 것으로 파악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 : 6월 3일에 2학년 개학이잖아요. 2학년 개학할 거고요. 오전에. 오후에는 3학년 개학할 거예요.]

부천 석천초등학교에서는 50대 교사가 감염되면서, 기존 원격수업을 당분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등교수업을 불과 하루 앞두고 연기한 학교는 서울 경북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00곳이 넘습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부모들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송선경 / 초등학생 학부모 : 아이들이 스스로 자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까 봐 그런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점이 많아서 사실 등교하는 데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정희숙 / 유치원생 학부모 : 좀 답답하죠. 답답하고…불안한 마음을 갖고 보내는 거잖아요. 더 확산이 안 되기만을 기다리는 거죠.]

일부 학생들은 SNS를 중심으로 등교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YTN 김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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