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2차 등교수업이 시작되는데 벌써 여름철 학교 방역이 걱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학생 마스크 착용과 교실 에어컨 사용에 대한 세부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고3 등교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은 마스크 착용이 가장 힘들다고 호소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 56%는 "마스크를 쓰고 수업하다 보면 너무 숨이 차서 어지럽고, 말소리 전달까지 잘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두 번째는 감염예방 생활지도인데 학생 마스크 착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만큼 상시 마스크 착용은 교사나 학생 모두에게 어려운 문제입니다.
고3에 이어 유치원과 초등1-2학년, 중3, 고2 등 237만여 명이 일제히 학교에 나오면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학년으로 갈수록 마스크 착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또 하나의 난관은 에어컨입니다.
여름철 찜통 교실이 예상되는 데다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에어컨 사용은 불가피합니다.
에어컨은 밀폐된 교실에서 비말 전파를 확산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교육부는 창문을 1/3 정도 열고 에어컨을 켜라는 지침을 내놨지만 방역 당국은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2차 등교수업 전날까지도 에어컨과 마스크 세부 지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5일) : 계절이 더워지는 여름철이 되다 보니까 에어컨 사용이나 마스크 사용과 관련해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지침들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현장의 요청들이 있으셔서 지금 방역 당국과 실무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에어컨 사용지침은 발표 즉시 학교 현장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등교수업 지침이 늦어지는 바람에 일선 학교에선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2702022957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