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복귀한 부천시…외출 자제

연합뉴스TV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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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복귀한 부천시…외출 자제

[앵커]

경기도 부천시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복귀를 선언했는데요.

지역 주민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며 추가 확진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유베이스 콜센터 앞에 나와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1천600명이 근무하는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역사회에서도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오전부터 길거리는 전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몇몇 마주쳤던 지역 주민들은 잇따른 물류센터 확진자 소식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 주민은 이번 사태가 더 커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보다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은 아이를 둔 학부모였습니다.

학교나 길거리를 오가며 혹시나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학원에 보내기도 어렵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부천 지역으로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들도 걱정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점심시간에 잠시 외출했던 직장인들도 서둘러 볼일만 마치고 빠른 걸음으로 회사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외부 활동이 위축되다 보니 지역 상권도 큰 타격을 입은 모습입니다.

한 식당 주인은 가뜩이나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돼 힘들었는데, 이 지역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와 영업을 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부천시 유베이스 콜센터 앞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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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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