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공적 마스크 언제든 구매…5부제 폐지

연합뉴스TV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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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공적 마스크 언제든 구매…5부제 폐지

[앵커]

공적 마스크 5부제가 다음주부터 폐지됩니다.

언제든 공적 마스크 살 수 있게 되는데요.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 월요일부터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없어집니다.

출생연도와 요일에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공급이 부족해진 마스크 수급 조절을 위해 지난 3월 9일 도입한 지 약 석 달 만입니다.

이제는 마스크 수급이 안정됐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실제 지난해 말 300만개 정도였던 하루 마스크 생산량은 4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달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스크 5부제를 폐지해도 구매 한도는 일주일에 1인당 3장을 유지하고, 중복 구매 여부도 신분증으로 계속 확인합니다.

다만, 18살 이하는 5장까지 살 수 있습니다.

초·중·고 각급 학교 개학으로 학생들의 마스크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여름철 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호흡하기 편한 덴탈마스크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여름철 일상생활에서 장시간 이용할 수 있는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도 새로 만듭니다.

마스크 생산업체의 숨통도 틔워주기 위해 공적 마스크 의무공급량도 당초 생산량의 80%에서 60%로 낮추고, 생산량의 10%는 수출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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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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