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39명…물류센터 감염 108명

연합뉴스TV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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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39명…물류센터 감염 108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9명이 발생했습니다.

역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9일) 39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까지 이틀 연속 50명을 넘었던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일단은 나흘 만에 30명 후반대로 떨어진 건데요.

이로써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441명이 됐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7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됐고요.

지역별로는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감염 양상이 나타났는데요.

대구와 광주에서 2명, 부산, 강원, 전남에서도 각각 1명씩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신규확진자 중에는 해외유입 확진자도 12명이 있었는데,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 관리를 더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건 역시 경기도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 때문이겠군요.

[기자]

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이 지난 23일이었는데, 일주일 만인 오늘까지 108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108명 중 물류센터 근무자가 73명, 접촉자가 35명이었는데요.

수원에서는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와 10분간 대화를 나눈 뒤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의 딸인 용인 어린이집 교사도 감염이 확인됐고요.

최근 서울 여의도의 연세나로 학원 강사의 감염도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강사의 가족이 운용하는 부동산 사무소 등을 통해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에는 관련 인원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별도의 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긴급 설치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기도 광주의 행복한요양원이라는 곳에서 요양보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후 이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된 상황입니다.

부산에서는 금정구의 내성고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수업이 중단되는 등 곳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종교시설을 방문할 때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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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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