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는 대규모 냉장실과 냉동창고가 마련돼 있습니다.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에 근무자들에게는 방한복과 방한화가 지급됐습니다.
그런데 이 물건들, 개인 지급품이 아니라 여러 명이 돌려 쓰는 공용품이었습니다.
사람이 아닌, 물건을 통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심지어 세탁이나 소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오면서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이 밖에도 건물 내 위생 관리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탈의실에는 수십 명이 동시에 몰려 충분한 거리 두기도 이뤄지지 않았고, 심지어 화장실에서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를 쓰기도 어려운 환경이었다는 겁니다.
쿠팡 측은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충분히 비치해 방역지침을 준수했다고 해명했지만, 과연 얼마나 관리를 철저히 했는지 의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부장원
영상편집 : 이주연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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