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채성민 /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현지 교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이 막 벌어진 미네소타주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현지 교민을 연결해 볼 텐데요. 채성민 씨. 잘 들리세요?
[채성민]
잘 들립니다.
지금 새벽인가요?
[채성민]
현재 여기 현지시간으로 5시 34분을 가리키고 있고요.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 저는 현재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일 궁금한 건 지금 시위는 어느 정도 격한지 그다음에 폭동이나 혹시 더 큰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지. 그다음에 경찰의 진압은 어느 정도인지 이런 것들이 제일 궁금한 거거든요.
[채성민]
지금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커퓨라고 불리는 통행금지령이 발령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한 4000명 정도가 모인 거리행진 시위대한테 대형 유조트럭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거든요. 그래서 그 밤사이에 시위가 과격해질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조용히 흘러가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시위가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채성민 씨는 학생이신가요? 학교를 가고 회사를 가고 이런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상태입니까?
[채성민]
저는 이번 5월에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해서 졸업한 상태이고요. 이미 3월달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미네소타지역에 많이 창궐을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생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거주하게 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다들 격리된 상황이었고요.
그러면 혹시 먼저 걱정되는 것은 유학생들과 교민들의 안전인데. 한인타운이 미니애폴리스에 따로 조성되어 있습니까, 없습니까?
[채성민]
따로 한인타운이 조성되어 있지는 않고요.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시는 게 92년도와 같이 LA 폭동처럼 한인 상점들이 많이 피해를 동시다발적으로 입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여기에 있는 한인상점들은 산발적으로 분포돼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지금 저도 마음이 아픈 부분은 어제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건 3건이 있고요. 계속해서 피해들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LA 폭동에 비해서는 그렇게 많은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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