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6조 투입…일자리 55만 개 창출 목표
전국 초중고에 와이파이…42만 명 원격건강관리
해외 유턴기업 감세 기준 완화…수도권 부지 배정
정부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성장을 위해 추진한다고 밝혀온 '한국판 뉴딜'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76조 원을 투자해 새로운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도 55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의 채용 필기시험은 부정행위나 서버 오류 등의 논란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대규모로 이뤄지는 기업의 채용 필기시험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비대면 산업을 더 크게 키우는 것이 '한국판 뉴딜' 계획에 중점적으로 추진됩니다.
3년 동안 1조 4천억 원을 투입해 온라인 학교 수업과 비대면 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중소기업에 화상회의 등의 원격근무 시스템을 보급합니다.
정부는 이런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현재 코로나 위기 국면을 버티는 것을 넘어서 코로나 이후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한국판 뉴딜은 올해 3차 추경에서 5조 천억 원이 집행되는 것을 시작으로 5년 동안 76조 원이 투자됩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소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사전 대비책과 실행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것이 바로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수립을 예정보다 1개월 앞당겨 (발표하는 이유입니다.)]
해외 사업장을 국내로 다시 옮기는 이른바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혜택을 주는 기준을 없애 지원을 늘립니다.
또, 수도권 공장 총량제 범위 안에서 공장 부지를 수도권에 우선 배정합니다.
이와 함께, 40대를 대상으로 재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고, 전 국민 고용보험 기반도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22년까지 일자리 55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세부 과제는 다음 달까지 마련돼 발표됩니다.
YTN 김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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