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난 '한국판 뉴딜'…코로나 위기 파고 넘을까

연합뉴스TV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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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한국판 뉴딜'…코로나 위기 파고 넘을까

[앵커]

정부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구상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청사진이 어제(1일)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3차 추경을 발판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인데요.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판 뉴딜'에 대한 정부 구상의 시작은 '디지털 뉴딜'이었습니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즉 DNA 사업과 비대면 업종을 집중 육성해 코로나 위기 극복의 복안으로 삼겠단 계획이었는데,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산업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곧이어 '그린 뉴딜'을 또 다른 한 축으로 추가했습니다.

녹색 에너지 전환이란 전 세계적인 흐름에 보폭을 맞추면서 일자리 창출이란 성과도 꿰어내겠다는 의도입니다.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만큼이나 기존 일자리 지키기에도 집중하기 위해 정부는 최근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 안전망 강화' 방안도 담아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단일 단위로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고, 이를 포함해 5년 간 76조 원에 달하는 예산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입니다.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한국판 뉴딜'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야심차게 내놓은 복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 내리막 경제를 되살려내는 '약효'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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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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