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차 등교수업이 시작됐습니다.
고1, 중2,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 178만 명이 추가로 등교한 날인데요.
고등학교의 경우, 등교 첫날부터 중간고사를 치른 곳도 있지만, 여전한 코로나19 여파로 수업 자체를 중단한 학교도 많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그곳은 오늘 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중간고사를 치르는 거로 아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고1 학생들의 1교시 시험은 끝났고 지금은 2교시 통합사회 시험이 한창입니다.
이제 20분 정도 뒤면 오늘 중간고사 일정은 모두 끝나는데요.
별다른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학교와 선생님들은 여전히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숭문고등학교에 오늘 처음 등교한 고1 학생은 180여 명입니다.
어렵게 학교로 돌아오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중간고사를 치른 건데요.
시험 전에 학생들은 긴장된다는 소감과 함께 다부진 각오도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유빈 / 서울 숭문고등학교 1학년 : 등교하자마자 바로 시험 봐서 조금 떨립니다. 온라인 강의 보면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몇 점 받을 것 같아요?) 저 올 100점이요!]
앞서 오늘 오전에는 고2, 고3 학생들이 먼저 등교해서 중간고사 시험을 봤습니다.
전교생이 등교하는 첫날인 만큼 학교가 방역 차원에서 분산등교를 시행한 건데요.
안전한 등교와 중간고사를 위해 학교는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학생들은 중앙 현관으로만 다닐 수 있고, 이곳을 지나려면 반드시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해야 합니다.
시험을 칠 때는 반을 나눴는데요.
보통 한 교실에 최대 35명 정도 앉을 수 있지만,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기 위해 한 교실에 12~15명씩 배정해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책상에는 투명 가리개를 설치했고, 교실과 복도 곳곳에 간격을 알리는 스티커도 붙여놓았는데요.
특히 발열 등 이상이 있으면 바로 귀가하거나 일시적 관찰실로 옮겨지게 되는데, 이 경우 학생의 성적은 기말고사만 반영할 예정입니다.
숭문고등학교는 모레, 금요일까지 전교생 1학기 중간고사를 진행합니다.
무사히 3차 등교를 하고 별다른 문제 없이 중간고사까지 치른 학교가 있는 반면에 등교수업 자체를 중단한 곳도 많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초중고와 유치원 5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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