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일) 전쟁터에서나 볼 수 있던 공격형 헬기 블랙호크가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에 떴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상공을 날았던 블랙호크 헬기가 하늘에, 땅에는 최루탄과 고무탄이 쉴 새 없이 날아듭니다.
퇴역 장성들은 "미국은 전쟁터가 아니"라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미국민의 시위는 일주일을 넘었지만 잠잠해지기는커녕 연일 악화일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시위 진압을 위해 전쟁 무기들을 동원하고, 그럴수록 시위대는 더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인한 유혈사태, 방화, 약탈.
5명 이상이 사망했고, 체포된 시위대 숫자만 해도 7만 5천 명, 약탈 피해는 집계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한 한인 가게만 180억의 피해를 입었다는 얘기도 들리네요.
민주주의의 나라 미국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입니다.
사태가 악화할수록 평화 시위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의 경찰국장은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