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부지방엔 폭염특보가 내려질 만큼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에 물놀이 시설도 하나둘 개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앞서 입장객 수를 줄이는 등 강력한 방역 지침을 내놨습니다.
워터파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워터파크가 한산해 보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야외 휴게 시설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두 시간 동안 지켜봤는데, 선 배드 이용객은 단 한 명뿐이고,
실내와 이어져 있는 수영장도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이 워터파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았다가 오늘 처음 손님을 맞이해 아직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휴가철인 7~8월이면 하루에 2만 명 넘는 손님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집단 감염 우려도 있어서 워터파크 측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깐깐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용객은 입장할 때부터 스티커가 붙어있는 곳에서 간격을 유지하면서 대기하고, 입장 전에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또,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한 뒤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출입이 제한됩니다.
이용객이 많아질 경우 입장객 수도 제한하는데요, 워터파크 이용자들이 2m, 최소 1m 이상은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탈의실 라커룸은 간격을 띄어 배정하고, 샤워실도 칸막이가 없는 경우는 한 칸씩 띄어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워터파크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워터파크 측은 마스크를 방수팩에 담아 다니면서 꺼내서 쓸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밀폐된 실내보다는 실외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고,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튜브나 구명조끼도 이용할 때마다 소독할 방침입니다.
수건과 수영복, 수영모 등은 앞으로는 대여하지 않아서 구매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대책들은 정부가 지난 3일 내놓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 방역 수칙에 따른 건데요,
이곳뿐만 아니라 홍천과 천안 등 전국의 대형 워터파크들도 이미 영업을 시작했거나 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워터파크 200여 곳을 다음 달까지 돌아보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적정 이용객 수를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의 워터파크에서 YT...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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