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곳곳 폭염…체감온도 33도 웃돌아

연합뉴스TV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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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 곳곳 폭염…체감온도 33도 웃돌아

[앵커]

남부 곳곳으로 오늘도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영남 내륙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여름 색이 짙어지면서 오늘도 덥습니다.

이제 길거리에는 반소매 차림을 한 사람들이 훨씬 눈에 많이 띄는데요.

이렇게 가벼운 옷차림도 좋지만, 오늘도 볕이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영남과 호남 내륙 곳곳으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대구가 32.6도, 구미 32.3도로 확실히 영남내륙이 서울에 비해서 기온 오르는 속도가 훨씬 빠른데요.

이들 지역은 낮 동안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면서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노약자는 한낮 시간 장시간 외출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고요.

강한 자외선을 막아 줄 양산과 모자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볕이 강하겠고요.

동해안과 제주도에만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영남 내륙지역은 오후 들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차차 상대적으로 선선한 동풍이 유입되는 남부지방은 폭염이 내일이면 수그러지겠지만요.

서쪽 지역의 더위가 오히려 심해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서울은 낮 동안 31도까지 올라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울 가능성이 높고요.

휴일도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으로는 소낙비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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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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