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희생과 헌신을 기억합니다"
[앵커]
오늘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현충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현충일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당초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현충일 추념식은 대전 현충원으로 장소를 옮겼는데요.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이 한층 강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합니다.
청와대는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국민의 희생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추념식이 거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립서울현충원은 수도권 공공시설과 다중시설의 한시적 운영 중단 방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일반 시민의 방문을 제한합니다.
다만 현충일인 오늘만 사전 예약된 유가족과 참배객에 한해 출입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저마다 진심을 담아 묘역을 닦고 태극기를 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연합뉴스TV 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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