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방문했던 롯데월드, 오늘까지 폐장
확진된 고3, 지난 5일 낮부터 저녁까지 머물러
확진자 다녀갔단 소식에 학생 스스로 검사…양성 판정
친구들과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고등학생이 확진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롯데월드는 물론 해당 고등학교도 임시 폐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생이 다녀갔던 동선을 모두 소독하고, 접촉자들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그곳에 확진자가 방문해 영업이 임시 중단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이 닫혀있는 이곳 롯데월드 정문 입구에는, 확진자 발생으로 오늘까지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나와 있습니다.
평소라면 20분 뒤인 오전 10시부터 운영에 들어가는데요.
이곳을 방문했던 학생이 어제 확진됐다는 소식이 나온 뒤 이뤄진 조치입니다.
확진된 학생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낮 12시 정도부터 저녁 9시까지 이곳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사를 받을 당시 이 학생은 증상은 없었는데요.
학생이 방문하기 엿새 전 롯데월드몰에 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고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어제(7일) 양성 판정이 나 온 겁니다.
학생은 2주 전에 의심 증상으로 이미 한 차례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이곳 롯데월드몰을 먼저 방문했던 확진자와 어제 확진된 고3 학생의 방문 시점이 다르고
동선도 겹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학생은 놀이시설이 있는 장소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고, 또 다른 확진자는 매장이 있는 곳만 들러 시·공간적으로 서로 다릅니다.
어제 확진자 방문 소식을 접한 롯데월드는 즉시 폐장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한 뒤, 오늘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방문했을 당시 영업장에 있던 손님 2천 명 정도와 현장 직원들이 진단 검사를 받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생이 거주하는 중랑구청은 학생과 접촉한 가족과 교사, 다른 학생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원묵고 운동장에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어제부터 진행됐던 학생 관련 접촉자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전부터 나올 예정입니다.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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