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던 여야는 결국 원 구성 시한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대신 내일(10일)까지 상임위 위원 정수부터 정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예고대로 국회 본회의는 열렸지만, 국회법에 따라 어제 마쳐야 하는 원 구성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국회의장
- "국가적 위기 민생의 절박함 우리 국회가 여기에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까지도 상임위원장 선출을 모두 마무리하겠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은 준법국회·준법개원의 관행을 새로이 만들고자 합니다."
하지만, 상임위별 위원 정수부터 정하자는 미래통합당 제안을 민주당이 수용하면서 교착 상태였던 여야 협상은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