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50명대…수도권 방역강화 기간 연장

연합뉴스TV 2020-06-12

Views 0

신규 확진 다시 50명대…수도권 방역강화 기간 연장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에 따른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56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50명 발생 이후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2,003명입니다.

지난달 15일 1만1,000명을 넘은 이후 약 한 달 만에 1만2,000명도 넘어섰는데요.

신규 확진자 가운데 43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 1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 43명 가운데 4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경기 18명, 대구 1명입니다.

이로써 경기도의 누적 확진자는 1,011명으로 1,000명을 넘었습니다.

앞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 9일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집단감염과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이 수도권 곳곳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첫 환자가 나온지 열흘 만에 모두 120명에 육박했습니다.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도 계속 늘어 누적 확진자가 60명에 달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만669명으로 그제보다 15명 늘었습니다.

완치율은 88.9%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77명이 됐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정부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기간을 연장한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모레(14일) 일요일이 시한인 수도권의 강화된 생활방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고위험 시설에서는 의심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2차 대유행 대비 태세도 서둘러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잠시 뒤인 오전 11시 20분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고 고위험시설에 내린 운영 자제 권고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지난달 29일부터 수도권에서만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 운영 자제 권고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