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한기총 사무총장 박중선 목사를 횡령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한기총 비대위는 오늘(15일) 오전 서울 혜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 사무총장으로 일해온 박중선 목사가 한기총 자금과 관련해 부당 금전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비대위 측은 박 사무총장이 한기총 소속 4∼5개 교단의 회비와 공금 1억6천만 원 정도를 횡령했다는 내부 고발이 있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이들은 박 사무총장이 임명된 공식 기록을 한기총 내부에서 찾을 수 없었다며 사무총장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사무총장은 지난해부터 네팔 지진 피해 복구 성금과 회비 등을 횡령한 혐의로 두 차례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홍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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