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월 도발설’의 실체

채널A 뉴스TOP10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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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6월 1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김정봉 전 NSC정보관리실장

[김종석 앵커]
그러면 북한이 도대체 언제 어떻게 그들의 말처럼 도발을 할지 이 실체가 궁금합니다. 첫 번째 타깃은 앞서 저희가 잠시 짚어봤던 남북 연락사무소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인균 대표님, 그러면 앞으로 어떤 시나리오가 있는지 저희도 차분히 봐야겠죠. 먼저 고사총 무력시위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 한 보도를 보니까 북한이 실제로 GP에서 고사총을 꺼내놓고 훈련 중이라고 하던데요?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맞습니다. 14.5mm 고사총을 꺼내놓고 하고 사격훈련을 있다는 겁니다. 저는 이게 도발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저 고사총으로 쏠 수 있는 것은 우리 GP인데요. GP는 요새화되어있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북한에서 고사총을 가지고 무력시위를 할 수 없는 것이 고사총은 일단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시적인 면이 없어요. DMZ 내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촬영을 할 수도 없고 눈으로 볼 수도 없어요. 그래서 무력도발의 효과가 아주 낮습니다.

[김종석]
시나리오 중 두 번째, 저는 이게 좀 놀라운데요. 물론 발생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만 인민군이 개성공단에 진입해서 여기에 신형 방사포 등을 배치한다. 그런데 가능성이 정말 있는 일이긴 합니까?

[김정봉 전 NSC정보관리실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2013년 3월에도 북한이 개성공단을 차단했었습니다. 그때도 우리 언론에 나오고 북한 쪽에서도 나온 것이 북한이 개성공단을 만들면서 2개 사단과 1개 포병여단을 후방으로 물렸습니다. 아마 이번 기회에 김여정이 개성공단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6사단과 64사단 그리고 62 포병여단이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인균]
그런 북한이 만약 진짜로 개성공단에 군대를 배치 시켜서 군사기지화한다면 저는 굉장히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미 연합 작전계획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충 봐도 만약 우리가 공격받으면 방어를 하고 역습, 반격을 하지 않습니까. 반격해서 북한으로 들어갈 때 저 개성공단이 굉장히 문제가 됩니다. 개성공단을 우회기동을 해서 진격하게끔 되어있는데요. 그런데 개성공단은 우리 자산이고 민간인 지역이니 저기에 대규로 폭격을 할 수 없어요. 그런데 북한이 만약 군 기지화한다면 개설과 동시에 바로 폭격해서 없앨 수 있죠.

[김종석]
만약 전시 상황을 가정할 경우, 북한으로서는 개성공단을 요새화하는 게 이로울 게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신인균]
오히려 북한에게는 더 손해고 우리가 더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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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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