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종덕 /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을 즉각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었거든요. 개성공단 기업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개성공단 기업협회 이종덕 부회장을 전화로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 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종덕]
네, 안녕하세요. 저는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영이너폼 이종덕입니다.
오늘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서 공단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요구하고 계신 겁니까?
[이종덕]
사실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한반도 리스크만 극대화시키는 전단살포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정부는 이를 막아달라는 내용과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을 포함하여 4대 공동선언의 즉각적인 이행과 국회의 비준을 촉구하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개성공단 완전 철거 가능성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부회장님께서는 가능성 어느 정도까지 보고 계십니까?
[이종덕]
사실 우리의 유일한 꿈은 개성공단 재가동입니다. 북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형태도 볼 수 없도록 만들겠다 공언하였습니다. 지금껏 저의 경험상 봤을 때 북은 공표하고 발표한 내용은 반드시 실행에 옮겼었습니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강한 조치들이 현실로 나타날까 봐 두렵습니다. 개성공단에 모든 재산을 투자한 기업인으로서 불안하고 암담하고 참담한 마음입니다.
지금 다들 투자한 기계설비라든지 원재료들, 개성공단에 그대로 남겨두고 오셨을 텐데 지금까지 입은 피해는 얼마나 됩니까?
[이종덕]
개성공단 입주 기업 전체들의 실질적인 피해 금액은 1조 1000억이 넘죠. 그런데 저희 회사 같은 경우를 본다면 약 78억이 넘고요. 물론 여기에는 손실 중에 가장 큰 영업손실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입니다. 그리고 기계설비, 건축물도 재무재표상의 금액이고요. 만일 시세 반영을 포함한다면 상당한 숫자로 커지겠죠.
그렇다면 대북전단 살포를 막는 것 외에 또 어떤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종덕]
사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으로서 우리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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