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은 세계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데요.
서울시가 현황을 분석해 보니, 해마다 노인 학대는 늘고 있고, 피해 노인 5명 중 4명은 여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해자는 대부분 아들, 배우자 같은 가족이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TV가 부서지고, 접시는 산산 조각나고, 심지어 두들겨 맞아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기도 합니다.
서울시가 접수한 노인학대 사례입니다.
이런 노인 학대 신고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첫 통계가 나온 2005년에는 6백 건이 채 안 됐는데 작년에는 천9백 건이 훌쩍 넘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65세 인구 만 명당 13건 정도입니다.
학대 행위자는 대부분 가족이었습니다.
아들과 배우자, 딸의 순서였는데 가족에 의한 학대가 89%를 넘었고, 학대 노인 5명 중 4명은 여성이었습니다.
서울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작년에 15%를 넘어 150만 명에 육박했고, 이 가운데 85세 이상 후기 노인은 12만6천 명이었습니다.
[고정숙 / 서울시 어르신돌봄 팀장 : 후기 노인은 사회와 가족에게 부양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부양 부담자의 스트레스나 부담이 높아져서 노인학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신고 중심의 정책을 지역사회 기반중심의 노인학대 예방체계로 전환하기로 하고 제도를 보완할 계획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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