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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찰청장 불러 '대북전단' 강경 대응 주문 / YTN

YTN news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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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대북전단 법 허용 범위 내 최대한 조치"
민갑룡 "심각성 인식…법에 따라 엄정 대응"
경찰, 25일 대량 살포 예고에 철저히 대비 방침
"살포 예상지 100여 곳…열흘간 경력 곳곳 배치"


더불어민주당이 대북전단 살포 대응과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을 불러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대북전단이 남북관계 악화의 발단이 됐다며 앞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대북전단과 관련한 경찰청 업무보고, 어떤 내용이 있었습니까?

[기자]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의 긴급 요청으로 민갑룡 경찰청장이 김태년 원내대표를 찾아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대북전단 탓에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경찰은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원천 차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행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당도 이와 관련한 입법 조치에 나서겠다며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 접경지역특별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 청장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해 총력 대응 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북전단 살포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오는 25일 탈북단체가 대북전단 대량 살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행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또 대북전단 살포 예고 지역이 100여 곳에 달하는 만큼 경력을 곳곳에 배치해 앞으로 열흘간은 최대한 차단에 나서겠다는 강경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회의가 결국 취소됐는데요. 여야가 더 합의해보라는 당부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국회는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선다고 예고했지만, 결국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비서관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가 협상을 통해 꼭 합의를 이뤄달라고 했다면서 오늘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기로 한 방침을 전했습니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15일,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법사위를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만 민주당 몫으로 선출하고 나머지는 여야 협상을 위해 선출을 미뤘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대북 문제가 급박하게 진행됐고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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