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67명 늘어…총 1만 2,373명
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 79명 집계 이후 23일 만에 최대치
서울 13명 등 수도권 27명·대전 5명, 충남 2명, 대구 2명
해외 유입 확진자 31명…전날보다 배 가까이 급증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67명을 기록했습니다.
60명대 후반으로 급증한 것인데, 이는 23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지역 사회 내 집단발병과 해외유입 감염 사례까지 함께 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 67명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 79명 이후 23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373명입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 67명 가운데 3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0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7명입니다.
또 대전은 5명, 충남 2명, 대구 2명으로 집계됩니다.
대전의 경우 방문판매업체, 종교 시설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모두 31명인데, 전날 17명에서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18명이 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3명은 해외에서 들어온 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하루 추가 사망자는 없었고, 누적 사망자는 280명으로 치명률은 2.26%를 기록했습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21명이고, 현재 1,237명이 격리 중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환자가 지역 사회 내 많이 퍼져 있다며, 이번 주말 종교활동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연아[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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