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지역 감염·해외 유입 급증…"방역 강화 필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말 이후 2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 양상에 대전 등 지방으로까지 확산하면서 꺾이지 않는 모습인데요.
진정국면에 접어들던 코로나19가 지역 사회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확진을 양대 고리로, 다시 곳곳에서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60명대로 늘었는데, 23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국내에선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유입 사례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모습인데요. 현재 추이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이달 초만 해도 해외유입 사례는 매일 5명 안팎에 그쳤습니다. 최근 늘고 있어요. 해외유입 비중이 높아진 게, 국내 농업·어업 인력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는데, 입국자 관리 어떻게 해야합니까, 입국제한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서울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외할머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문제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 학교에서 졸업사진을 찍었다는 겁니다. 교내 집단감염으로 번지진 않을지 우려가 되는데요?
전북 전주에선 한 달 만에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전북지역 첫 학생 확진자를 역학조사해 보니, 대전 방문판매 업체 확진자 2명과 전주의 한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건데, 그 시간이 5분에 불과했다면서요?
전북 22번 감염원을 찾는 데 사흘이나 걸린 게, 대전 확진자와 방문판매업자 등이 비협조적으로 나와 사태를 키웠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이번 환자 발생 추이를 볼 때 추후 확산 위험성이 크다고 보야 합니까?
대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세종으로, 충남으로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공공시설 운영 중단 등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지 검토에 들어갔는데요.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필요성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불씨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의왕시 소재 롯데제과물류와 관련해 10명이 더 늘어났고,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200명에 육박합니다. 이에 따른 n차 전파가 우려되는데, 연쇄감염 어떻게 차단해야 할까요?
코로나19에 감염된 채로 3박 4일 제주도 관광을 한 안산시 주민 A씨와 동행한 지인 B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B 씨가 제주 방문 기간과 현재까지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는 상태라는 겁니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빠르게 변이를 일으키고 있어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효과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 코로나19가 감기처럼 매년 발병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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