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현재 상황을 ’2차 대유행의 고비’로 진단
"이 추세라면 한 달 후 1일 확진자 800여 명 될 수도"
서울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회귀 기준 제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서울시가 고강도 대비책을 내놨습니다.
지금보다 상황이 악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는 기준을 일 평균 신규 확진자 30명 이상으로 잡았는데, 근거가 뭡니까?
[기자]
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긴급 브리핑을 열고 현재 상황을 2차 대유행의 고비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이 바이러스를 얼마나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 R값을 들었는데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전까지는 R값이 0.58로 2명당 1명이 감염되는 수준이었지만, 이후 지난 11일까지는 1.79로 치솟았다는 겁니다.
이 추세라면 한 달 후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800여 명에 이를 거라는 전문가 예측도 함께 전했습니다.
서울시가 대비책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사흘 이상 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30명 이상일 경우가 하나고요, 또 하나는 병상 가동률이 70%에 이를 경우입니다.
박 시장은 일 평균 30명으로 잡은 건 이 자체가 두렵다기보다 이렇게 증가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5명이었고 현재 병상 가동률은 약 54% 수준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할 경우 인구이동이 많은 서울 홀로 하는 건 효과가 없다고 보고, 정부와 경기, 인천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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