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五감] 박병석 국회의장, 조찬기도회서 "개원 늦어져 송구" 外

▶ 기도하는 박병석 국회의장…"개원 늦어져 송구"

1번지오감.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긴 박병석 국회의장의 모습.

오늘 오전, 제21대 국회 개원 기념 조찬기도회에서 기도를 하는 장면입니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 의장은 어떤 기도를 했을까요.

박 의장은 "개원이 늦어져 송구하다"면서 "화해의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28년 만에 자리 뺏긴 정의연…경찰에 둘러싸인 소녀상

두 번째 사진 볼까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경찰에 둘러싸인 평화의 소녀상이 보이시죠.

최근 보수단체가 정의기억연대의 정기 수요 집회 자리를 선점하자, 대학생 단체가 이에 항의하며 맞불 집회에 나섰는데요.

경찰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소녀상 앞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대학생 단체는 "수요 집회에 대한 모욕을 중단하라"면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70년 만에 조국 품에 안긴 6·25 국군 유해

마지막 사진입니다.

태극기에 쌓인 유골함을 비행기 좌석에 정성스레 고정하는 공군들.

미국에 있던 6·25 전쟁 국군 전사자의 유해를 인수받아 한국 공군기에 안치하는 장면입니다.

이번에 송환된 147구의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해 미국으로 전달된 유해 중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유해인데요.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마침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1번지 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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