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신생아·산모 등 48명 검사 진행 중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 20명으로 늘어
"촘촘히 앉아 예배보고 식사까지 함께 해"
오늘(29일) 오전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누적 환자는 천24만여 명입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각국 정부와 연구기관 등의 자료를 취합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말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반년 만에, 우리나라 인구 1/5에 해당하는 사람이 감염된 겁니다.
국내 역시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43.1명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기준인 50명 미만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은 10%로, 이전 2주보다 1%p 이상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의 통제 가능 기준인 5%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집단감염 환자가 늘어난 건 우려스럽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신규 기준 집단 감염은 14건으로, 이전 2주보다 3건 증가했습니다.
교회 등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전파가 잇따른 게 큰 영향을 줬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도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코로나 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우선, 안양 주영광교회 확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 군포시는 오금동에 사는 50대 여성과 군포 2동에 사는 70대 남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명 모두 안양 주영광교회 신도인데요.
특히 50대 여성은 경기 의왕시에 있는 라움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생아와 산모, 직원 등 48명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과 24일, 30명이 좁은 공간에서 촘촘히 앉아 예배를 보고, 식사까지 함께 한 터라 연쇄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신도 수만 9천 명에 달하는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는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나오면서, 관련 감염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침례교회 신도로 방역 당국은 두 사람의 감염경로와 구체적인 동선을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애초 이 교회 신도인 60대와 30대 모녀가 처음 확진 판정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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