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홍콩 보안법 시행…국내 수출·산업 파장은?
지난달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감소세가 넉 달째 이어졌는데요.
다만 20%대 수준이던 수출 감소 폭이 10%대로 둔화해 수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 안보를 지키겠다는 취지로 중국이 직접 만든 홍콩 국가보안법이 오늘 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에 닥칠 변화를 짚어보고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에서 전망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 수출이 넉 달째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요가 급감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분위기인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다만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한 지난 4월과 5월 수출이 각각 25.5%, 23.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둔화했어요. 수출이 점차 개선될지 기대를 해봐도 될까요?
미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영국 등 27개국은 유엔에서 홍콩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 법 시행으로 홍콩의 민주와 자유가 제한받을 수 있을 텐데, 홍콩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짚어주시죠.
미국에선 홍콩과 중국을 한 체제로 취급하고 더 이상 특별대우를 하지 않겠다고 했죠. 당장 미국이 홍콩에 시행할 수 있는 조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추가 제재가 곧 이뤄질지 궁금합니다.
미국이 홍콩에 군사장비 등에 이용되는 첨단기술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가 우리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도 나오는데요, 여파가 있겠습니까?
중국도 맞대응을 예고했어요, 어떤 카드를 꺼낼까요? 일각에선 희토류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가능성 있습니까?
아시아 금융허브라는 홍콩의 위상이 흔들리면, 홍콩의 '금융 왕관'이 어느 나라로 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가장 주목받는 나라는 어디인가요?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그동안 홍콩이 대중국 수출의 중요 우회지 역할을 해온 만큼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에 우리 기업도 영향을 받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직간접적인 영향 있을까요?
문제는 이번 홍콩보안법 통과로 미중간 갈등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점이죠. 우리 기업과 정부, 어떤 대비를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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