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 양국에서 11월 미국 대선 이전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거론되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이를 일축했습니다.
최 부상은 오늘 발표한 담화에서, 북미 대화를 정치적 위기를 다루기 위한 도구로 여기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상은 대북 적대 정책에만 매달리는 미국과 대화나 거래가 성립될 수 있겠느냐며, 이런 실태를 무시한 정상회담설이 퍼지는 데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상은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의 장기적인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적 계산표를 짜놓고 있다며, 누구의 국내 정치 일정 같은 변수에 자신들의 정책이 변경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상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정부 안팎에서는, 오는 7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을 앞두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완화하는 실질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라고 미국 측을 압박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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