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48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는데, 해외 유입환자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을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개인별 방역 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GH 그룹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대전, 광주 지역의 경우 GH 그룹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집단 감염이 확인된 곳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절반이 넘는 333건에서 GH 그룹의 유전자형이 확인됐습니다.
GH 그룹은 현재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입니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행했던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형태인 S 그룹과는 달리 세포 증식이 더 쉬워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형 바이러스는 지난 3∼4월 유럽과 미국 등에서 해외 입국자가 한꺼번에 들어왔을 때,
함께 들어온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의 발병 추이를 보면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신규 확진 환자는 31.1명으로
이전 2주의 36.8명에 비해 5.7명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유입 환자는 하루 평균 15.8명으로 그전 2주에 비해 5.9명이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신규 환자 추이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지금까지 확인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8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137명이 됐습니다.
전날 61명에 비해 신규 환자는 다소 줄었지만 해외 감염 사례는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 감염이 24명이고 또 24명이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적지 않은 국내 감염자와 특히 해외 유입 환자의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
국내 감염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5명, 경기 5명입니다.
또 서울에서 2명, 대전과 전남에서 2명 그리고 충남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검역과정에서 15명이 확인됐고요.
서울 1명, 부산 1명 대구 2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밖에 인천 경기 강원 경북 경남 각 1명이 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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