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사흘째 조문행렬 …반대청원 50만 넘어
[앵커]
오늘(12일)도 고(故) 박원순 시장의 빈소와 분향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특별시장(葬)을 반대하는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오늘 50만 명을 넘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고(故) 박원순 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식 조문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과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조문했습니다.
영국에서 어제 입국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가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데요.
하루 연기됐던 입관식은 예정대로 오늘(12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오전 8시부터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기준 누적 조문객 수는 9,6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분향소 운영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발인을 하는 내일(13일)까지 운영됩니다.
분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다만, 서울특별시장에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이 분향소 앞에서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오늘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장례 방식에 대한 논란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발인은 내일(13일) 아침 7시 반부터 진행되는데요.
이어 9년간 재직했던 서울시청을 들러 고별인사를 한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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