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한국판 뉴딜, 선도국가로 대전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민 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 선도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대전환 선언"이라며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선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전환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이 담긴 한국판 뉴딜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이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의 설계도를 제시했습니다.
사회·경제·교육·의료 등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 속에서 산업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는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내걸었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계약입니다. 이번의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줄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 댐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사업을 소개하고 전례없는 재정 투입 계획을 밝혔습니다.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 등 160조원을 투입해 19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 임기 안에 국민들께서 직접 눈으로 변화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를 넘어 다음 정부로 이어지고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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