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천705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2천명 줄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넉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넉달 연속 감소하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의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했는데,

수출이 막히면서 제조업 취업자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을 뺀 전 연령대에서 취업자수가 줄었고,

실업률 역시 1년 전보다 0.3%P 오른 4.3%를 기록해 6월 기준으로 1999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입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 휴직자는 72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 명 늘었는데, 석달 연속 100만 명대를 기록하다 6월에 규모가 다소 줄어든 게 그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