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유류품에서 입수한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으로 인지한 것으로 전해지는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의 소환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함께 이 내용을 포함한 정치권 이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먼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기각 이유를 강제수사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라고 했는데요. 어떻습니까? 결국은 그러면 경찰이 확보한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으로 사망 전후의 상황 또 여러 가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확인할 수밖에 없는데 그 포렌식을 통해서 확인이 될까요?
[최창렬]
저는 많은 부분이 접근할 수 있는 단초는 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통신내역을 조회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포렌식은 그게 다 나와 있는 거 아니에요. 통신사에 있지 않은 것도 이 포렌식에 나와 있는 거거든요. 단말기에 있으니까. 그렇죠? 예를 들어서 특정 통신사 것이 6개월 전 것은 조회를 못 한다 하더라도 휴대폰에 나와 있는 거거든요, 단말기에는.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는 포렌식이 상당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거든요.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들, 아까 잠깐 보도에도 나왔습니다마는 임순영 젠더특보가 8일 3시에 박원순 시장하고 무슨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 아니에요.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실수하신 것 있습니까, 이런 거. 그러면 임순영 특보가 뭘 알고 이야기했는지 잘 모르잖아요, 추정 같은 건 가능하지만. 그러고 난 다음에 그날 밤에 회의가 열렸단 말이에요, 공관에서. 구청장들과 식사를 하고, 박원순 시장이. 그런데 밤늦게 그렇게 회의를 열 일이 아닌 것 같단 말이에요. 젠더특보가 또 거기에 참여했고. 이런 것들이 어떤 형태로든 간에 휴대폰에 남아 있을 개연성은 있다고 봐요. 앞으로도 여러 다각도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도 된 상태란 말이에요. 여러 고발건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과 관련해서 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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